의성군, 산불 피해 마을 복구 위해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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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21본문
구계1·2리 주민과 직접 소통…보상·복구·제도 개선 방안 논의
의성군은 21일 구계보건진료소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 버스’ 현장회의를 열고,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구계1·2리 마을의 복구 및 재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도·군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행정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피해지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 제공, 사유림 벌채비 지원, 산사태 복구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조속한 추진 등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특히, 임산물 피해 보상 기준 마련, 송이 특별위로금 지급기준 정비, 재난 시 보건인력 수당 기준 개선과 의료지원 인력 확보 기준 마련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복구 및 보상 대책이 주민들로부터 집중적으로 제안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현장회의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주민 목소리를 그대로 청취하고 구체적 복구 대책을 수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성군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경북도와 관계 부처와 협력해 신속한 복구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화위복 버스’는 경북도가 재난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복구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회복과 미래 대비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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