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2관왕 달성 > 대구

군위군이 지난 5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18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본선에 진출한 2개 팀이 모두 상을 받으며, 전국 150개 주민자치센터 참가 가운데 군위군이 유일하게 두 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 주민자치연합회 주관으로 9개 구·군 150개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했으며,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8개 팀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6개의 본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군위군에서는 효령면 ‘효령 타타타’ 팀이 우수상을, 소보면 ‘소리새 다올 고고장구’ 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성과는 군위군이 2023년 7월 대구시에 편입된 지 2년 만에 이룬 것으로, 대구시 주민자치 역사 30년 동안 군위군이 출발선에 선 지자체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박용덕 군위군 주민자치연합회장은 “대구시 주민자치 역사에 군위군이 큰 이변을 일으켰다”며 “주민과 함께 지역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이 주민자치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