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양성평등·이웃사랑·출산가정 지원' 따뜻한 공동체 구축 > 지역/사회

양성평등 기념식·강릉 가뭄 지원·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추진

의성군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 이웃 지자체 지원, 출산가정 돌봄 강화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희망의 빛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으며, 주제강연에서는 가족 내 협력과 존중이 성평등 사회의 기초임을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김주수 군수는 “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존중받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강원도 강릉시의 가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수 2L 1만5천 병을 긴급 지원했다. 

최근 강릉 일부 지역은 제한 급수까지 실시되는 등 생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김 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영유아 건강간호사 2명을 채용해 출산 전후 6개월간 가정을 방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 육아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필요 시 24개월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다문화가정에는 통번역과 배우자 교육도 병행하며 서비스를 받은 가정들은 “전문가 방문으로 불안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주수 군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성평등과 이웃사랑, 돌봄 지원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